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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감기

한 여름에 감기 걸리는건 이 세상 무엇보다도 싫은 일입니다. 바깥은 날씨 화창하고 바람 산들거리고 하늘 또한 파란데 티슈통 붙들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건 정말 괴로운 일이니까요. 들썩 거리는 마음을 붙잡기 위해 할수 있는거라고는 블로그 붙들고 있기 뿐입니다.

그러고 보면 이렇게 싫은 여름 감기를 꽤나 잘 걸리는 편이라 아마도 매해 여름에는 꼭 한번씩 감기몸살을 치뤘던것 같습니다.

도움될까 싶어 인터넷 레시피 보고 생강차도 끓여먹었는데 아직은 별 도움 안되고 있습니다. 실은 감기 초기에 목이 까끌하여 먹었는데 오히려 더 심해진걸로 보아서 효과가 별로 없었던 걸로 생각됩니다. 생강차로 치료될 타이밍을 지났던것 같습니다.

아.. 창밖으로 보이는 파란하늘이 원망스러워요.

by sury | 2008/06/19 05:33 | Murmur | 트랙백 | 덧글(0)

구글 번역기 : Google translate

일본친구들 블로그에 가도 일본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글은 읽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대충 분위기를 파악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구글 번역기를 눌렀다가 생각외로 완벽하게 일본어에서 영어로 번역이 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중간 중간 좀 이상한 듯한 단어나 어구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글을 읽고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오 놀라워라..

그래서 일본어 번역의 성과에 놀라 한글 번역도 다시 한번 해봤더니 역시나.. 아직 한글은 엉망이군요.. 어순도 일본어랑 비슷하다고 하던데 왜 한글은 번역이 엉성한 걸까요. 영어로 번역된 페이지에 번역된 문장에 대해서 새로운 번역을 제안할수는 있었지만, 그것으로 바로 수정이 되지는 않더군요.

많이 아쉬운 구석이 많은 번역기이긴 하지만, 앞으로는 친구들 블로그 읽는데는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

by sury | 2008/05/11 00:41 | Murmur | 트랙백 | 덧글(1)

핑크 가방

학생때 가정 실습 시간에 바늘 잡아 본 뒤로 거의 처음 잡아본 것 같습니다. 금요일 마다 있는 퀼트 모임에서 찬찬히 절 붙들고 알려줘서 완성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

어설프지만 핸드스티치도 넣고, 스탬프도 하나사서 라벨도 만들었더니 더 그럴듯해 보입니다. 원래 디자인을 조금 변형해서 양면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만들었구요.. 하나 완성 시키고 나니 창작욕구가 마구 솟는군요. 다음은 슬리퍼나 앞치마를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지금 갖고 있는 천으로는 아마도 이 가방과 세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by sury | 2008/05/10 13:04 | Hand-made | 트랙백 | 덧글(0)

Bean Street Coffee : Kopi Luwak

 지난번 마샬에서 구입했던 커피(블루 마운틴)가 너무 맛이 없어서 이번엔 친구들의 조언을 받아 커피빈을 구입하러 두군데 정도 다녔습니다. 하나는 레드우드 쇼어에 있는 Nobe hill supermarket 이고 다른 한 곳은 Bean Street Coffee 인데요.
노브힐은 일반 safeway 형식과 별 차이가 없어 보여서 그냥 저냥 이었구요.. 물론 커피맛은 아직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향이 있는 두가지 커피(헤이즐넛과 프렌치 바닐라)를 샘플로 사왔는데, 먹어보고 맛이 있으면 좀더 살 요량입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커피빈 하우스는 두번째로 간
Bean Street Coffee입니다.
일단, 장소는 무척 협소합니다. 길다란 바를 따라서 의자들이 다섯개 정도 놓여있고 입구에 3테이블 정도 있을 뿐입니다. 바에 앉아서 커피를 먹다보니 사람들이 주로 테이크 아웃을 해가거나 커피빈을 사가기 때문에 그렇게 북적대는 느낌은 없었습니다만, 바리스타들이 좀 바빠보였습니다. 하지만 안되는 영어로 이것저것 물어봐도 다들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낯선 느낌은 전혀 없었고 편안하게 커피를 고를수 있었습니다. 처음 커피샵에 들어섰을때 제 눈에 확 띄었던것은 Kopi Luwak 으로 언젠가 기회되면 먹어보고 싶었던 커피였습니다. 고양이 배설물로 만들어진 :) 일단 가격을 확인해보니 1파운드에 65만원 정도하더군요.. 보통 일반커피는 8천원에서 9천원 내외였습니다. --; 한잔 마실수 있냐고 물어보니 한잔당 20불 정도 받는다는군요. 친구와 호기심이 일어 마셔보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마실수 있으랴 싶어서 ㅎㅎ
핸드드립으로 만들어주는 커피는 너무 오랜만이라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였습니다.
마셔본 느낌은 첫맛은 좀 쓰고 뒷맛은 스윗했습니다. 커피의 신맛은 없었구요. 마시고 난뒤 느낌이 좋은 커피였습니다. 심각한 커피애호가가 아니라서 두번 이 비싼 것을 마시겠냐 싶었지만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할아버지는 한잔에 20불이라는 가격을 믿을수 없다며 진짜 맛있냐고 몇번이고 되물었습니다. :)

돈만 많다면야 좀 사서 여기저기 나눠주고 싶었지만, 빈 지갑을 뒤로하고..원래 사려고 했던 flavored coffee 한 종류(hazelnut)와 unflavored coffee(organic mexican) 한 종류를 골랐습니다.
 


Bean Street Coffee
359 S B St
San Mateo, CA 94401
(650) 579-1844

by sury | 2008/05/06 12:44 | Restaurant | 트랙백 | 덧글(0)

AT&T Park : SF Giants


  코스코에서 SF Giants 티켓 4장을 50불에 할인해서 팔더군요.
  안그래도 야구 시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얼씨구나 하고 얼른 샀더랬습니다.

  날 좋았던 지난 일요일 드디어 AT&T 파크로 향했습니다.
  여긴 봄이되었다고 해도 바람불면 쌀쌀한 날씨였는데 이번 주말은 여름처럼 덥더군요.
  오래 여기서 살았던 사람들 말로는 한여름에도 이렇게까지 덥지 않다고 할정도로 더웠습니다.
 
  경기장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가족단위, 연인단위, 친구들.. 다들 야구를 즐기러 온것이 겠지요.
  처음 AT&T 파크를 보고는 한면이 열려 있는 것에 놀랐습니다. 야구 보러 가야지라고만 생각했지 경기장이며 자이언츠에 대하여 라고는 아무것도 아는것이 없었으니 경기장의 남다른 모습에 놀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지요. 한참을 특이하다며 사진 찍어대다가 전에 티비에서 배리본즈가 홈런때리면 경기장 밖의 바다에서 보트를 띄어놓고 홈런볼을 잡으려고 했던 장면들이 생각났습니다. 지금은 비록 배리본즈가 약물파동때문에 자이언츠 소속이 아니지만 여전히 보트 띄어놓고 홈런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이 나왔지만 경기장 밖으로 날라가지는 않았습니다.


  자이언츠의 마스코트도 관중석 중간에 끼어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도대체 저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경기가 끝나고 주차장에 사람들이 빠져나가길 기다리는 동안 옆에 부두?로 산책을 갔습니다. 빼곡히 들어서 있는 요트가 참으로 탐났습니다. 바닷물이 깨끗해보이진 않았지만 바다의 짠 내음이나 이런건 전혀 없었습니다. 마치 호숫가에 있는 듯 했습니다.

  저에게는 경기장에 와서 빠질수 없는 것이 핫도그 먹기입니다. 스프라이트 하나와 핫도그 하나해서 11.5불이었는데 핫도그가 얼마나 큰지 길이가 의자 너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사이즈를 가늠해 볼만한 무언가가 없어서 아쉽군요. 다음엔 사이즈를 비교하기 위한 소품을 등장시켜야 겠습니다.

by sury | 2008/04/15 14:46 | Traveling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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